외국인은 증시에서 원달러 환율이 1천2백50원대에서 가장 많은 9천8백18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1천3백30원대 이상부터는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신흥증권에 따르면 올해 원달러 환율은 지난 2월20일 최저 1천2백35.8원에서 4월4일 최고 1천3백65.2원까지 등락했으며 거래소시장의 외국인들은 1천2백50~1천2백80원대에서 3조1천2백9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1천2백90원대부터는 순매수 규모를 줄여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선물시장에서도 1천3백원대에서 가장 많은 1만4천7백82계약 순매수했으며,1천3백20원대에서는 순매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은 1천3백10원 이상에서는 순매수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흥증권은 홍순표 연구원은 "최근 엔달러 환율이 추가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도 지속될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경우 외국인의 현.선물에 대한 순매도 규모는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으며,이는 주식시장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또 "수출비중이 높은 환율상승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거래소시장에서 수출비중이 높은 대한해운을 비롯해 한진해운,지누스,전기초자,베네데스,한세실업,아남반도체 등이며 코스닥시장에서는 코코,동미테크,에프와이디,청람디지탈,휴맥스,해외무역,반포텍 등이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