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단가 인상과 원화약세,원자재 가격 하향안정에 힘입어 올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20.9% 증가한 1천2백86억원이 예상된다. 또 중국 정부의 래디알타이어에 대한 특별소비세 면제로 금년도 중국 현지법인에서 6백만달러의 흑자가 기대된다. 이같은 요인을 감안할 때 올해 순이익 규모는 지난해(2백33억원)보다 2배 이상 늘어난 5백억원대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1·4분기에는 계절적 요인과 내수 시장 위축에 따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환율상승과 가격인상 등의 요인으로 12.5% 증가했다. 파이어스톤 타이어 리콜 파문으로 세계 타이어 업계는 품질에 대한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품질 및 가격면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이번 파이어스톤 타이어 리콜 파문으로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함께 중장기적으로 제2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김상익 < 대신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