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1일 기업탐방을 통해 제일기획[30000]이 올해 광고수주액을 9천500억원으로 예상하고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3천200억∼3천300억원, 420억∼450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회사측은 영업이익도 작년에 비해 소폭의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고 삼성증권은 전했다. 제일기획은 또 한일 월드컵, 부산아시안게임, 솔트레이크씨티 동계올림픽과 같은 행사의 영향으로 내년 국내 광고수주액이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전망을 내놨다고 덧붙였다. 삼성증권은 제일기획 주가가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이주식을 조금씩 매도한 까닭에 지난 8일간 13% 하락했으나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