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증권은 21일 신한은행의 실적이 2분기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수익추정치를 높이고 외자유치와 현대관련 대손충당금규모 등을 고려,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굿모닝증권 권재민 애널리스트는 신한은행의 충당금적립전 이익이 지난 1분기에는 작년 동기대비 2.2%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5월까지 수치는 4천410억원으로 16.9%늘어나며 회복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또 주택담보대출이 4∼5월에만 6천500억원 늘어나는 등 5월까지 1조7천억원에달해 작년 같은기간보다 18.1%나 늘어나는 호조세를 보이고 있고 설명했다. 여기다 신용카드 수수료수익 호조와 실세금리 하락에 따른 유가증권 투자이익증가로 올 예상 충당금적립전 이익을 애초보다 7% 높은 1조519억원, 당기순이익은 19.4% 높은 4천588억원으로 다시 추정했다. 그는 또 신한은행 주가의 모멘텀이 될 수 있는 외자유치건이 임박했다면서 상대방은 유럽계 대형은행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관련 추가 대손충당금 필요액은 1천396억원이며 1조원이 넘는 충당금적립전 이익으로 충분히 소화해낼 수 있는 수준이라고 권 애널리스트는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