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는 정규장 폐장직후 일부종목이 악재가 잇따르면서 급락세를 나타냈으나 대형주들은 정규장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터넷 검색소프트웨어 메이커인 베리티는 이날 1.4분기 매출과 수익을 하향조정했다고 밝히면서 정규장을 21.78달러로 마친뒤 아일랜드에서 무려 15% 하락해 18.50달러에 거래됐다. 반도체 생산업체인 샌미너도 이날 3.4분기 수익이 전반적인 경제침체의 여파로하락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정규장을 1.1% 하락한 20.08달러에 마친뒤 아일랜드에서도 7.9% 내린 18.50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로 프로세서 설계업체인 트랜스메타도 이날 일본출하 감소에 따라 매출목표를 하향조정한다고 밝히면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무려 36% 하락한 8.01달러를기록했다. 반면 이날 JDS 유니페이즈. 주니퍼 네트웍스. 오라클. 시스코. 야후. 선마이크로 시스템스 등 대형주들은 모두 시간외거래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리버스톤 네트웍스도 이날 1.4분기 손실이 예상보다 적었다고 발표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37센트오흔 19.40달러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