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인터넷 관련주들은실적경고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엑소더스 등이 편입되어 있는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7.7% 상승했으며메릴린치 인터넷 지수는 8.4%, 메릴린치 B2B 인터넷 지수도 3.8%씩 각각 올랐다. 전날 모건스탠리가 투자등급을 '강력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함에 따라주가가 22%나 하락했던 엑소더스는 이날도 21% 하락한 2.25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그러나 온라인 광고시장의 향후 전망이 나빠지지 않으리라는 기대감으로 익사이트 앳홈이 22%, 야후가 18%, AOL 타임워너가 6%, C넷이 18%씩 오르는 등 이날 인터넷 관련주들은 동반 상승세를 연출했지만 최근의 하락세를 만회하지는 못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