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수리.수문관련 정밀계측기기업체 창민테크가 중국 동북지역의 상.하수도 공급라인에 진출을 추진중이다. 현대증권은 20일 창민테크에 대한 분석보고서에서 창민테크가 지난 3월 중국 동북 3성의 수.화력 발전소에 860대의 유량계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 지역의 상.하수도부문에 진출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창민테크의 주력제품인 수리.수문사업의 초음파 계측기시장은 연간 600억원 규모로 현재 연 12%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정부의 수자원관리 강화정책으로 이 시장이 오는 2001년∼2006년 8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증권은 또 창민테크가 핵심기술부품외 대부분을 아웃소싱으로 조달, 설비투자요인이 적고 고마진 확보가 가능해 25%의 높은 영업이익을 실현하고 있다며 성장기인 국내시장과 도입기인 중국시장의 확장세를 감안하면 잠재력이 큰 성장가치주로판단된다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