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뉴욕증시에서 생명공학 관련주들은 워터스가 실적하락 발표의 여파로 급락하는 등 전반적인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아멕스 바이오테크놀로지 지수는 0.8% 하락했으며 나스닥 바이오테크놀로지 지수도 0.9% 내렸다. 생명공학 연구장비 메이커인 워터스는 전날 매출부진으로 인해 2.4분기 수익이 당초 예상치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이날 주가가 무려 29.6%(12.62달러)나 내린 29.9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로 인해 장비 관련주들의 동반상승이 잇따라 어플라이드 바이오시스템스의 주가가 전날에 비해 52센트 내려 26.52달러를 기록했으며 밀리포어도 56센트 하락한 60.02달러에 장을 마쳤다. 지난주 실적하락전망을 내놓은 아피메트릭스는 최근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이날도 주가가 장중한때 52주만에 최저치인 20.25달러까지 하락했다가 결국 1.03달러(4.6%)내린 21.37달러에 장을 마쳤다. 반면 에스페리온 테라퓨틱스는 이날 44센트(7%) 오른 6.75달러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