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유럽증시는 전날 미국 오라클의 실적발표의영향이 이어지면서 독일 SAP등 소프트웨어 관련주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가별 주요지수는 영국의 FTSE 100지수가 전날에 비해 0.2% 오른 것을 비롯해 독일의 DAX 30과 프랑스의 CAC 40지수도 각각 1%와 0.8% 상승했다.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SAP는 이날 주가가 7% 상승했다. 또 도이치뱅크도 이날 2% 이상의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스위스은행 UBS와 영국의 HSBC도 각각 2%정도의 주가상승을 기록했다. 유러피언 에어로노틱 디펜스 앤 스페이스(EADS)는 이날 BAE시스템스와의 합작투자에 관심을 표명하면서 주가가 3% 올랐다. BAE의 주가도 1%상승했다. 이밖에 보다폰도 이날 1% 주가상승을 나타냈으며 도이체텔레콤도 0.4% 오른채장을 마쳤다. 독일 자동체업체들도 상승세를 나타내 다임러크라이슬러와 폴크스바겐이 각각 2%정도 주가상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독일의 노비티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자사의 대장질환 치료제 '젤놈'에 대한 불승인 판정을 받았다는 발표와 함께 주가가 7%이상 하락했다. 구치는 올해 이익전망치를 하향조정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한때 11%까지 하락했다가 결국 전날에 비해 5.3% 내린채 장을 마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