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00150]이 보유중인 OB맥주 지분(50%) 매각이 빠르면 26일 매듭지어질 전망이다. 두산의 고위관계자는 20일 "두산이 보유중인 OB맥주 지분 50% 가운데 45%를 빠르면 26일 유럽계 투자회사에 매각하는 계약을 유럽 현지에서 체결하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시중에 나도는 소문과 달리 지분을 넘겨받는 주체는 벨기에의 인터브루사는 아니다"면서 " 현재 OB맥주를 실제 경영하는 인터브루사와의 관계 등을 고려해 나머지 5%는 두산에서 그대로 보유하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다"고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정확한 매각대금 규모는 알 수 없으나 5천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두산은 매각대금을 부채 상환 등 재무구조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선한 기자 sh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