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5대 회계법인인 아더앤더슨이 허위 감사보고서를 작성한 혐의로 7백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SEC는 아더앤더슨의 고객사인 웨이스트매니지먼트사의 세전수입에 관한 조사에 착수,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 웨이스트 매니지먼트사는 1992년에서 1996년에 보고된 세전수입,1억4천3백만 달러가 과장됐다는 사실을 인정했지만 아더앤더슨사측은 혐의를 인정하지도 부인하지도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웨이스트 매니지먼트사의 재무컨설팅과 회계감사 업무를 함께 맡은 아더 앤더슨사의 파트너들에게도 각각 벌금이 징수되며 1년에서 5년 동안 회계감사업무 수행이 공식적으로 금지된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