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과 남성강장제 공동개발에 착수했다는 소식으로 강세를 보였다. 주가는 7.69% 오른 3만800원으로 지난 4일 이후 열하루만에 3만원대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11일 3만1,000원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전날 농촌진흥청 잠사곤충부는 한국판 비아그라 '누에그라'의 본격적인 상품화를 위해 근화제약과 기술교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봄 사육한 누에 번데기 2,000㎏을 이미 수매했고 누에나방을 원료로 한 정력 증강제를 오는 9월 쯤 선보인다는 것. 누에그라는 수컷 누에를 원료로 사용하는데 수컷 누에는 남성호르몬과 정자수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어 옛부터 장정제로 애용됐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