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신탁증권이 오는 28일까지 스폿펀드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스폿펀드는 손절매가 가능한 6개월형 스폿펀드로 '인베스트 스파트 H-5호' 주식형펀드이다. 투자기간은 6개월으로 1개월 내 10%, 3개월 내 12%, 6개월내 15%의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투자기간에 관계없이 자동적으로 공사채형으로 전환되게 된다. 투자기간 동안에 손실률이 마이너스 5%가 되면 고객이 환매를 청구할수 있도록 해 환매불가형보다 환금성을 높인 것이 특징. 운용을 맡은 대한투신운용의 조현선 펀드매니저는 "박스권 저점지수대에서 집중매수하고 박스권의 고점에 접근할 때 과감하게 현금확보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시장대응전략을 통해 수익을 확보할 것"이라며 "종목간 탄력적인 교체매매로 차익확보에 주력하여 수익률을 조기달성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폿펀드란 펀드의 운용대상을 분산투자보다는 20개 내외의 시장테마주나 주도주에 집중투자, 펀드운용기간 안에 목표수익률을 조기달성하는 데 촛점을 맞추어 운용하는 성장형 주식형상품으로 주식편입비율이 60%이상인 상품을 말한다. 한편 대한투신증권은 지난 14일 4월에 설정한 스폿펀드 '인베스트 스파트 H-2호'와 '3호'의 2개 펀드를 59일만에 각각 12.04%와 12.03%에 조기상환한 바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