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의 전병서.정창원 애널리스트는 19일 주성엔지니어링의 목표주가를 현재보다 40% 높은 1만5천원으로 제시했다. 이들 애널리스트는 이 회사가 에처장비업체인 ATL사의 지분을 59.9% 인수해 삼성전자의 에처장비 국내공급업체로 단독 선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국내 에처장비 시장규모는 CVD 장비의 시장규모와 비슷한 6천400억원(2000년 기준)정도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어 주성엔지니어링의 에처장비 매출은 국내에 300mm용 장비시장이 본격화되는 2002년 하반기 이후 가시화될 것으로 보여 단기간에 영업실적에 반영되는 것은 아니지만 장기적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에처는 반도체공정에서 깎아내는 것, CVD는 그 반대로 얇은 막을 입히는 것을 각각 말한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