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가 나스닥 급락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한 뒤 600선 지지력을 믿는 저가매수세와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면서 강보합권으로 돌아섰다. 19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11분 현재 610.03으로 전날보다 1.25포인트, 0.21% 올랐고 주가지수선물 9월물은 0.15포인트, 0.20% 높은 75.35를 가리켰다. 코스닥지수는 0.52포인트, 0.64% 빠진 81.24를 기록했고 코스닥선물 9월물은 95.55에 거래돼 0.95포인트, 0.98% 하락했다. 월요일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나스닥지수는 기술주 실적전망이 예상을 하회하면서 이레 내리 하락하며 강력한 심리적 지지선인 2,000선이 붕괴된 반면 다우와 S&P500지수는 저가매수를 받아 반등했다. 프로그램 매수가 232억원 유입되며 지수를 받치고 있다. 매도는 21억원 출회에 그쳤다.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통신공사 등 반도체, 통신주가 전반적인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한국전력, 포항제철, 현대차, 국민은행, 기아차 등 전통주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기관이 17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49억원과 35억원을 순매도하며 맞섰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