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의 투자자들이 18일(현지시간) 기업수익 악화에 따라 통신장비, 인터넷, 네트워킹주들을 내던지면서 나스닥종합지수가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 기술주 지수는 이날로 7일째 하락했다. 그러나 우량주는 작은 폭이나마 상승세를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96%(39.81포인트) 밀리면서 2,000선을 뚫고 1,988.62로 내려 앉았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0.49%(5.93포인트) 빠진 1,208.43을 나타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그러나 0.20%(21.74포인트) 추가한 10,645.38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지난주 노텔 네트워크가 수익악화경고 공시를 한 이래 '통신'자가 들어가는 주식들은 내던지기 바빴다. 더구나 이날 통신회사인 레블3 커뮤니케이션스가 매출전망을 하향조정하자 통신주를 앞다퉈 시장에 내놓았다. 레블3는 21%나 폭락했다. JDS 유니페이스도 가격이 떨어지면서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컴퓨터주 역시 하락세를 부추긴 반면 반도체주는 약간 올랐다. 거래소 시장에서는 유통, 제약, 은행, 보험, 순환, 운송주들이 오름세를 나타냈으며 증권, 생명공학, 제지, 금, 석유, 정유주 등은 기력을 잃었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kangfa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