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목받고 있는 내수관련주인데다 지난 5월 두드러진 실적을 내면서 외국인 매수공세를 받았다. 외국인은 88.8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외국인 순매수종목 1위에 올렸고 주가는 전날보다 3,600원, 3.98% 오른 9만4,000원으로 거래를 마감, 20개월중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5월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8%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도 각각 58%, 90% 늘어난 229억원과 239억원을 냈다. 소비심리 회복과 신규점 효과로 실적이 개선됐으며 이마트 부문의 외형급신장으로 인한 외형신장 및 매출원가율 감소, 백화점 부문 판관비율 축소 등으로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성장성과 보수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내수는 빠르게 증가하는데 수출회복이 더딘 현재와 같은 상황이 유리하다는 평가다. 하반기 셔틀버스 운행중단과 테스코와 마그넷 등 경쟁 점포의 출점 계획이 하반기 집중된 데 따른 마케팅 비용증가 우려 등은 부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