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석유화학은 오는 28∼29일 일반공모 청약을 거쳐 다음달 18일께 상장할 예정이다. LG석유화학은 이와 관련해 18일 오전 증권거래소 기자실에서 설명회를 갖는다. 회사 관계자는 "공모가격은 오는 20일 수요예측을 통해 결정되나 6천500∼8천원선에 이른다"면서 "공모 주식은 600만주가운데 우리사주조합분 120만주를 제외한 480만주"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 예상되는 당기순이익은 572억원으로 작년의 643억원보다 11.0%가량 줄어들지만 매출은 1조741억원에서 1조1천233억원으로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석유화학 업황이 안좋은 상태에서 동종업계의 다른 업체보다 양호한 실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LG화학과 합병하는 문제는 현재로서는 검토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LG석유화학은 부채비율이 작년 88.6%에서 올해 45.3%. 내년 22.1%로 떨어지며 2005년에는 39.8%로 다소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률은 작년 6.0%에서 올해와 내년에는 각각 5.1%로 떨어지나 2005년에는 7.6%로 상승하며 경상이익률도 올해와 내년에 각각 7.4%, 7.3%였다가 2005년에는 10.9%로 올라간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는 2003년 1월부터 2004년 6월까지 240억원을 투입해 HDPE 생산시설을 늘리고 일류화.특화 제품의 매출비중을 올해 21.4%, 2003년 35.5%, 2005년 41.9% 등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