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신증권 민후식 애널리스트는 18일 하이닉스반도체가 외자유치로 현물시장 출하비중을 정상 수준인 20%대 이하로 축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하이닉스의 현물시장 물량축소는 현물시장의 안정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돼 D램가격의 일시적인 반등이 예상되며 6월말까지는 D램 가격이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중기적 측면에서는 여전히 공급과잉 상태의 D램시장은 PC시장이 회복되지 못하는 상태에서는 단기적 반등은 있을 수 있으나 중기적인 회복은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오는 4분기에 D램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또 18일 발표 예정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영업적자 확대의 영향으로 상승모멘텀을 가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