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스타워즈의 초반 수익률 경쟁이 3파전으로 압축되고 있다. 삼성투신 고희탁 펀드매니저가 누적수익률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박균현 한국투신 운용역과 오양근 신흥증권 인천지점 대리가 고씨와의 격차를 좁히며 추월을 넘보고 있다. 지난주 오씨는 19.38%로 주간 수익률 1위를 차지하며 누적수익률을 44%선까지 끌어올렸다. 그는 지난주 4일 연속 상한가를 친 좋은사람들에 올라타 짭짤한 재미를 봤다. 현재는 그랜드백화점 조흥캐피탈 한국전지 태진미디어등을 보유중이다. 오씨는 "코스닥의 실적호전주와 차트우량주 중심으로 매매전략을 짜고 있다"며 "한국콜마와 실리콘테크등도 눈여겨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SK투신 최재헌 펀드매니저는 16.8%의 주간 수익률을 올리며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투신 박씨는 지난주 5.61%의 수익률을 보태 선두 고씨와의 수익률 차이를 불과 8% 정도로 줄였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