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외환보유액이 지난 15일 현재 9백38억8천9백만달러로 집계됐다고 17일 발표했다. 지난달말에 비해 2억5천5백만달러 늘어난 것이다. 한은은 이달에도 IMF(국제통화기금) 차입금 3억달러를 추가로 갚았지만 한은이 금융기관에 빌려준 외화예탁금 상환, 외화자산(외환보유액) 운용수익 증가 등으로 소폭 늘었다고 설명했다. IMF 차입금은 올들어 42억6천만달러를 갚아 14억3천만달러만 남았다. 정부는 오는 8월까지 전액 상환할 예정이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