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계열사 한진중공업의 채무 32억5천만원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16일 거래소 공시를 통해 밝혔다. 대한항공측은 조선산업합리화 계획에 따른 한진중공업 동결채무를 인수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채무인수후 대한항공의 부채비율이 185%가 된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인수하기로 한 채무는 서울은행으로부터 차입한 27억4천만원,한빛은행 3억6천만원,산업은행 1억5천만원 등이다. 대한항공은 계열사 정석기업과 한국공항에 총 6억8천3백여만원의 채무보증을 오는 30일 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조선산업합리화 계획으로 계열사의 한진중공업 동결채무인수에 대한 채무보증이라고 대한항공측은 설명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