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에 대한 기대가 현실로 나타나면서 나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중국 TCL과 GSM 단말기 50만대 수출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으로 주가는 탄력을 더했다. 수출액은 1,033억3,600만원. 그러나 재료가 앞서 시장에 알려져 선도가 떨어졌고 나흘째 상승이라는 부담으로 종가는 장중 고가에서 크게 후퇴했다. 지난 11일 이후 최근 나흘 동안 주가는 1,040원, 14.14% 상승했다. 주가는 전날보다 240원, 2.94% 오른 8,3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고가는 올해 가장 높은 8,77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이 폭발하면서 지난 달 22일 271만6,830주 이후 17거래일만에 또 다시 200만주를 넘었다. 224만5,270주, 189억원 어치가 손을 옮겼다. 지난 달 14일 중국 닥시안과의 수출 계약 때는 상한가를 기록했었다. 당시 수출 규모는 GSM 단말기 50만대, 1,100억원 수준이었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