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물시장의 구조조정 해결기대감이 선물시장에 전해지며 지수선물도 상승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이 현물 상승에 따라 매수를 증가시키며 순매도규모를 1,000계약 이내로 줄였다. 종합지수는 외국인의 대량 순매도와 프로그램 매물을 개인이 모두 소화하며 상승반전했다. 15일 코스피선물 9월물은 오후 3시 3분 현재 76.65로 전날보다 0.55포인트, 0.85%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량은 10만계약을 넘어선 가운데 미결제약정은 3만7,400계약으로 전날보다 7,600계약이 증가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대우차 매각, 하이닉스 반도체의 DR발행 등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는 소식에 따라 개인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며 "미국 증시가 횡보권을 유지한다면 내부 모멘텀으로 추가상승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