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의 이재원 애널리스트는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투자의견이 상향조정된 가치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내놨다. 그는 최근 강세를 보였던 중소형 위주의 가치주들은 작년초 종합주가지수가 1,000포인트를 웃돌 때보다 높은 주가를 나타내는 경우가 있다면서 이들 종목은 실적호전을 기반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대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과거 정보기술(IT) 관련주들이 펀더멘털상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시장 수급에 의해 무차별적으로 상승했던 것과는 달리 이들 가치주는 기업가치 측면에서도 오를 만한 근거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기급등으로 인해 현재의 주가가 부담스럽지만 한번 만들어진 추세는 쉽게 바뀌지 않는데다 최근의 오름세가 그동안의 소외에서 벗어나는 제자리찾기 수준이라는 점에서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애널리스트들의 투자의견이 이미 올라갔고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증권거래소 종목. 고려아연 현대미포조선 한국제지 한국타이어 이수화학 제일약품 한세실업 대한전선 희성전선 LG상사 디피아이 담배인삼공사 신도리코 삼일제약 현대엘리베이터 롯데제과 화승알앤에이 LG전선 롯데삼강 롯데칠성음료 신흥 동양제과 NSF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