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는 JDS유니페이즈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실적하락 발표가 이어지면서 정규장의 하락세를 이어나갔다. 광섬유 통신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JDS유니페이즈는 이날 시장의 급격한 하락추세로 인해 4.4분기 매출이 6억달러선으로 예상보다 1억달러 줄어들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아일랜드에서 주가가 무려 12%나 떨어져 12.16달러를 기록했다. 이밖에 레인보 테크놀로지. 피내클 시스템스, 덴드라이트 인터내셔널. 인터내셔널 렉티파이어 등도 실적하락 발표에 따라 주가가 계속 내렸다. 인터내셔널 렉티파이어는 4.4분기 매출이 지난 1.4분기에 비해 30-35% 감소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정규장을 2.87달러 내린 55.25달러로 마친뒤 시간외거래에서도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피내클 시스템스도 이날 장후반 4.4분기 매출 및 수익전망을 하향조정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아일랜드에서 27센트(4.2%) 내린 6.15달러를 기록, 정규장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이밖에 덴트라이트 인터내셔널도 아일랜드에서 10% 하락한 9달러에 거래됐으며 레인보 테크놀로지도 5센트 하락한 6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아도비 시스템스는 2.4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 것이라는 발표에 힘입어 나스닥 정규장을 39.01달러에 마친뒤 아일랜드에서 주가가 3% 상승해 40.20달러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