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차원(3D) 디스플레이 분야의 세계적 업체에 투자, 관련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이다. 이사회결의를 통해 글로윈텍이라는 회사의 지분 21.76%, 12억원 가량에 대한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가는 3,720원에 마쳐 전날보다 190원, 5.4% 올랐다. 자체 보유중인 전세계 마케팅망을 십분 활용, 이 업체의 입체 디스플레이 제품에 대한 해외 영업을 전담할 방침이다. 글로윈텍은 일본 넥(NEC), 미쯔비시, 소니, 나이키, 라줌 화장품, 러시아 코카콜라 등에 입체 영상매체를 수출한 바 있으며 2002년 한일 월드컵 엠블럼의 입체 영상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윈텍이 세계 특허를 출원한 3D 입체 디스플레이 기술은 코닥 등 선진 다국적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기존 입체 영상 기술에 비해 공정, 가격, 품질 등에서 차별적인 경쟁력을 갖춰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의 높은 시장 점유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