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5일에는 김대중,김정일씨에게 수수료를 받지 않습니다" 교보증권은 6·15공동선언 1주년을 맞아 투자자 서비스 차원에서 이색적인 행사를 준비했다. 교보증권측은 14일 "남북 공동선언 1주년 기념일인 15일 하룻동안 '김대중' '김정일' 이름을 가진 고객에 대해 거래횟수와 금액에 관계없이 주식 및 선물 거래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교보증권에는 29명의 '김대중'씨와 38명의 '김정일'씨가 계좌를 가지고 있다. 또 전국적으로는 1천여명의 김대중,김정일씨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