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재의 실적이 자동차보험 손해율 하락추세에 힘입어 크게 개선되고 있어 올해(2001년4월∼2002년3월) 흑자전환될 것으로 추정됐다. LG화재 관계자는 14일 "지난해 보험 및 투자영업 부진으로 1천4백억원 가량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5백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올려 흑자전환할 것이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손실을 기록했던 보험영업에서도 이익이 나면서 5월까지 누적순이익이 4백억원 가량을 기록하고 있다"며 "올초 잡았던 실적 목표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