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코스닥기업이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면서 주주배정 보다는 3자배정 방식을 선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지난달말 기준으로 과거 1년간 코스닥기업의 유상증자 금액은 모두 3조1천824억원이며 이중 2조3천975억원이 3자배정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에 비해 주주우선공모를 포함한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 금액은 7천532억원에 머물렀으며 일반공모는 317억원에 그쳤다. 또 자금용도별로는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이 각각 2천618억원과 5천29억원으로 전체의 8.3%와 15.9%를 차지한 반면 기타 용도가 2조3천983억원으로 주종을 이뤘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