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혼조속에서도 강보합세를 유지하고있다. 14일 코스닥시장에서 종합지수는 오전 10시23분 현재 전날보다 0.15포인트 오른81.8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시장은 전날 미국 나스닥의 하락 여파와 선물옵션동시만기일의 영향 등으로 내림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오전 10시가 넘으면서 오름세로 반전됐고, 이후 등락을 거듭하면서 82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 노사협상 타결과 하이닉스반도체 GDR(해외주식예탁증서) 발행규모가 확대되는 등 국내 호재가 시장분위기를 호전시키고 있는 것으로 증시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유통업과 금융업을 제외한 다른 업종들이 모두 오름세를 타고 있으며 특히 건설업이 2.33%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엔씨소프트와 아시아나항공, 휴맥스, LG홈쇼핑 등이 강세를 지킨 반면 국민카드는 내림세를 보이고있다. 전날 강세를 보였던 바이오주는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사흘째 매수우위를 지킨 외국인은 4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장을 지탱하고 있고, 기관도 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만 37억원어치를 순매도한 상태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