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홈쇼핑이 지난 5월 매출 861억원을 달성, 설립 이후 월별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14일 LG홈쇼핑은 지난달 매출액은 861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18.6%,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4.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40억원과 32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인터넷 쇼핑몰인 LG이숍 매출증가와 비용절감을 실적호조의 주요인으로 꼽았다. LG홈쇼핑 관계자는 "LG이숍이 지난해보다 10배가 넘는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고 올들어 월평균 성장율도 TV와 카탈로그의 3배가 넘는 20%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4월 매출은 726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7% 감소,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었다. LG홈쇼핑은 3월 임금인상 소급분 반영과 CRM구축비용 계상, 대종상후원 등으로 비용이 과다하게 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5월말까지 전체매출 누계는 3,682억원이고 6월 매출목표는 900억원이어서 올 상반기 약 46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며 "이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올 전체 매출목표 1조500억원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