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다. 올 6월 말까지 시장점유율 50% 제한 규제에 따라 상반기 중 영업활동과 국내 가입자 성장 정체 등으로 전체 이동전화 가입자수가 줄어들고 있다. 이로 인해 올해 예상 영업수익은 전년도 대비 0.9%의 소폭 상승에 그칠 전망이다. 그러나 영업비용(마케팅비용, 단말기보조금) 감소로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15% 이상 증가한 2조1천8백49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NTT도코모와의 전략적 제휴 연기,최근 국내외 통신산업에 대한 성장 우려론 등이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대외적인 변수가 기업의 본질가치 하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게 통신담당 애널리스트들의 평가다.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IS-95C서비스 중심의 데이터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안정적인 수익구조 (2001년 순이익 1조4천2백95억원 추정) 등을 감안하면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다. 올 7월부터 시장점유율 완화규제가 풀리면 이동통신 가입자수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