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신이 업무제휴를 맺은 UBS와 공동운영하는 첫 펀드인 '탐스-UBSAM 체인지업펀드'를 14일부터 발매한다. 이 펀드는 세계적 자산운용그룹인 UBS의 펀드운용 자문역과 애널리스트, 한국투신의 투자전략부및 국제운용팀 펀드매니저들이 별도의 운용팀을 구성해 공동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례적으로 조영제 한투사장이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아 직접 펀드 운영에 참가한다. 이 펀드는 자산의 60%를 주식,나머지 40%는 채권에 투자하며 기간별로 전환수익률을 설정해 일정 수준의 수익 또는 손실이 났을 경우 채권형으로 전환하게 된다. 기간별 전환수익률은 △6개월 미만의 경우 이익 15%, 손실 마이너스 15% △6개월∼1년은 이익 20%, 손실 마이너스 10% 등이다. 주식 운용의 경우 UBS의 '글로벌주식평가시스템(GEVS)을 활용, 종목선정및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된다. 또 위험회피를 위해 UBS의 리스크 관리시스템인 '바라(Barra)시스템'을 채택했다. 만기구분은 1년과 3년 등 2종이 있다. 환매수수료는 90일 미만은 이익금의 70%, 90일∼1년은 이익금의 20%를 부담해야 한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