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SSB)은 13일 국내 정유사중 S-Oil과 SK에 대해 각각 `시장수준수익 이상(아웃퍼폼)'과 `중립'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SSB는 이날 보고서에서 S-Oil과 SK의 12개월 목표가격을 각각 4만7천900원과 2만300원으로 책정하고 이는 지난 12일 종가보다 29%와 24% 상승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SSB는 S-Oil이 저수익사업에 투자하는 대신 고배당을 실시하는 등 주주가치 창출에 힘써왔고 아람코가 지분을 유지하는 한 정책변동은 없을 것으로 전망돼 SK보다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SK는 현 수준에서 주가하락 가능성은 작고 전체 증시전망이 긍정적인 가운데 시가총액이 큰 종목이기 때문에 시장수준 수익은 낼 것으로 SSB는 예상했다. SSB는 오랫동안 끌어온 SK텔레콤 지분 혹은 화학부문 매각 건이 나오거나 재정상태가 급격히 좋아지는 등 주가상승 촉매제가 등장하면 투자의견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