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가 해외DR발행이 순조롭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큰 폭 하락하고 있다. 13일 하이닉스 주가는 오전 11시 36분 현재 6.18% 하락한 4,325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16일 7.19% 하락한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이다. 외국인이 해외DR을 매수하기 위해 원주를 처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사흘째 하이닉스에 대해 매도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재료 구체화를 앞둔 처분 물량도 내림세를 부추겼다. 해외DR 가격은 오는 15일 한국 증시에서의 종가에 20∼30%의 할인율을 적용해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