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3일 보험주에 대해 "올해 보험업종지수는 저점 대비 55.8% 상승해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의 두배 이상 오른 상태"라며 "이는 올해 보험영업의 이익이 대폭 커져 펀더멘탈(기본여건)의 개선여지를 찾았기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대신증권은 특히 "자동차 사고율 하락에서 펀더멘탈의 개선이 이뤄졌지만 지금중요한 것은 앞으로도 사고율이 계속 떨어질 수있는가 여부"라고 전제한 뒤 "정부의교통질서 정책과 보험가입자의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보험업종의 끊임없는 구조조정과 판매망 변화에 따른 사업비용 축소부분도손해율 하락에 일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이에따라 "보험주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되며 주가도 초기 상승국면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종목별로 볼때 삼성화재의 경우 자동차 보험영업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지만 현대그룹 리스크 때문에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되고 있는 것이며, 동부및 LG화재의 주가탄력은 점차 떨어질 것으로 보이며, 현대해상화재는 단기 급등으로 부담되지만 조정시 다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평가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