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3일 지난해 사상최대실적을 달성한한국대동전자가 올해도 제품다변화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실적호조를 보일것으로 전망했다. 대동전자는 외환위기 이후 국내 오디어 전자부품업체의 대량도산에도 불구하고소니,마쓰시타 등 일본업체들과의 20년이 넘는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지난 해에는 매출과 순익이 전년대비 15.3%,30.2%나 늘어났다고 현대증권은 밝혔다. 현대증권은 또 대동전자가 플라스틱 사출분야에서 최신설비와 다양한 제조능력을 갖고 있어 최근 디지털제품으로의 수요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데다 노동집약적 부문을 동남아,중국 등으로 이전해 가격경쟁력 역시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증권은 올해도 대동전자의 안정적인 수익창출과 함께 현지법인의 지분법 평가익 등 영업외수지도 확대될 전망이라며 올해 대동전자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12.7%늘어난 570억원, 순익은 10.9%늘어난 109억원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