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필립스사와 합작법인 'LG필립스디스플레이즈홀딩스'를 설립한다고 밝힘에 따라 11억달러의 자금유입이 가시권내로 들어왔다. LG전자는 12일 네덜란드의 필립스사와 브라운관 사업 분야 합작회사 설립에 최종 합의하고 자본금 40억달러에 50대 50 합작비율로 'LG필립스디스플레이즈홀딩스'라는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또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사업은 금번 합작투자에 포함하지 않으며 사업가치 차이로 LG전자가 합작법인으로부터 지급 받게 되어있는 11억달러는 합작과 관련한 모든 일정이 종료되는 시점에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합작법인 설립일이 아직 결정되지 않아 정확히 자금이 언제 들어온다고 말할 수는 없다"며 "그러나 다음달 초에 합작법인 설립이 예정돼 있어 늦어도 다음달 초에는 11억달러가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