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이 큰 폭으로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하루에도 몇억원씩 단타매매를 하는 한 데이 트레이더는 금융감독원이 최근 증권사 신규고객에 대한 수수료 할인 관행에 제동을 건 데 대해 이같이 촌평했다.

증권사들은 그동안 신규고객에게 15일간(키움닷컴,E*트레이드) 혹은 50번 거래까지(한국투신증권) 수수료를 받지 않았다.

그는 "하루 3%의 차익을 노리는 데이 트레이더에겐 수수료도 큰 부담"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와 같은 데이 트레이더가 많다"면서 "거래량 축소가 주가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