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화재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두달동안 124억원의 흑자를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제일화재 김우황(金宇晃) 대표이사는 "4∼5월에 보험료 1천297억원을 거둬들이고 투자부문에서도 124억원의 이익을 내면서 이같은 실적을 올렸다"고 말했다. 보험료수입은 전년도 같은기간에 비해 7.4% 증가했으며 투자부문이익은 적자 59억원에서 124억원 흑자로 반전됐다. 이와 함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전년동기에 비해 4.5%포인트 하락한 70.4%를 기록했다. 김 대표이사는 "이같은 실적은 지난 4월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면서 지급한 퇴직위로금 18억원을 특별손실로 처리한뒤에 나온 것"이라면서 "우리 회사가 한때 금융감독원으로 부터 경영개선요구를 받기도 했지만 이제는 경영정상화의 길로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