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증권은 12일 티비케이에 대해 "실적이 부각되는 시점에 관심을 가져야하는 회사"라고 평가했다. 신흥증권은 "이 회사는 최근 사양길에 접어들고 있는 카오디오 튜너 사업의 규모를 축소하고 CDMA 단말기와 근거리가입자망 전화기(WLL)로 주력사업을 변경한 상태로 `변신'을 하고 있는 회사"로 설명했다. 나아가 지난해 4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 단말기 매출증대에 힘입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미국과 중남미 지역에 대한 신규 수출상담이 활발히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 회사가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 중 아직 전환되지 않은 금액이 1천만달러(전환가 1천40원)에 이르고 있기 때문에 주가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