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분위기가 냉각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610선 밑으로 주저앉았다. 14일의 더블위칭데이(선물.옵션 동시만기일)를 앞두고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 데다 노동계의 파업 움직임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결과다. 11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13.55포인트(2.18%) 하락한 608.23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3백97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것과 달리 선물시장에서 더블위칭데이를 앞두고 5천2백11계약을 순매도, 시장 분위기를 위축시켰다. 코스닥지수도 지난 주말보다 1.25포인트(1.55%) 내린 79.52에 마감됐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