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건설업체인 풍림산업이 구조조정을 통해 재무안정성을 확보했고 대주주 지분율(10.5%)이 낮아 사모 M&A펀드 편입 가능 종목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업계와 대신경제연구소에 따르면 풍림산업의 올해 매출액은 작년보다 1.6% 증가하는데 그치겠으나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41.1%와 1백74.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 99년말 4천3백64억원에 달하던 차입금이 작년말 2천9백37억원으로 줄어든데 따른 이자비용 감소(1백20억∼1백40억원) 때문이다. 특히 차입금 감소로 작년말 3백35%에 이르던 부채비율이 올해 연말까지 3백%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