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대만 증시는 지난 주말 나스닥증시가 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 TSMC 등 일부 종목들의 강세로 상승세를 보였다. 가권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45.02포인트(0.86%) 오른 5,271.30에 이날 장을 마감했다. 증시관계자들은 이날의 상승에도 불구, 올해 5월 중 기업체들의 매출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 시장엔 관망분위기가 팽배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당국의 경기부양 및 은행권 부실채권 정리를 위한 노력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기대로 인해 지수가 소폭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다만 가권지수 5,350선은 당분간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