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1일 쌍용정보통신에 대해 "새로운 업체와의 지분매각 추진으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이 회사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6.7% 증가한 5천890억원, 경상이익은 10.9% 증가한 485억7천만원으로 전망된다"면서 "특히 디지털방송 시스템통합(SI) 시장에서 선두업체로 부각될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부터 신규수주도 확대될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칼라일사로의 지분매각 계획이 결렬된 악재가 대부분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며, 현재 대주주와 채권단이 새로운 인수처를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연간 예상실적이 회사추정치와 변동사항이 거의 없고, 흑자기조 유지로 재무구조 대폭 개선이 예상되며, 업계최고 수준의 솔루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등 여러 여건을 감안할 때 이 회사에 대한 투자등급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히면서 적정주가를 6만5천원으로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