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서비스의 질을 측정하는 장비를 생산한다. 지난 1995년 미국 나스닥 상장기업인 아이넷사와 기술개발 및 국내독점 공급권의 계약을 맺으며 출범했다. 지난해 4월부터 지금의 사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회사의 주력제품은 스마트비트(SmartBits)와 스펙트라(Spectra)로 작년 매출액의 90%를 차지했다. 스마트비트는 LAN(근거리통신망)의 전송속도 및 수신율을 예측하는 장비다. 스펙트라는 휴대형PC 형태로 장소에 관계없이 네트워크 선로의 부하 및 전송속도를 측정하는데 쓰인다. 주요 납품처는 삼성전자 한국통신 등이다. 회사측은 신규사업으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와 이를 이용한 전화서비스의 품질을 측정하는 VoIP(인터넷폰)와 디지털방송 네트워크에 사용되는 DV스테이션을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주간사 증권사인 대신증권은 네트워크 장비 시장의 성장성을 토대로 이 회사의 올해 매출액을 작년보다 45.7% 증가한 1백43억9천만원, 당기순이익은 55.8% 증가한 30억7천만원으로 추정했다. 최순복 대표이사 등 대주주의 지분율은 50%에 달한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