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러시아 클래식 판권계약 재료로 상한가로 시작했지만 대량 거래가 터지며 큰 폭 하락했다. 주가는 1,050원, 7.8% 내린 1만2,400원에 마감했다. 거래량이 등록 이래 최다인 570만주에 달해 치열한 매매공방이 벌어졌음을 엿보게 했다. 외국인이 10억원 남짓 사들였지만 개인 차익 매물에 밀렸다. 개장 초 1만5,050원까지 올라 등록 이래 장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주가 급등에 따른 경계감에 러시아 판권 계약 기대감이 과했다는 지적이 더해졌다. 러시아 음원의 가치가 10여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일부 관측은 클래식 시장규모를 감한하지 않은 계산이라는 지적. 러시아 음원 확보와 매출 실적간의 함수가 도출되면서 주가의 상승탄력이 가늠될 전망이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