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들은반도체 경기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대두되고 있고 있는 가운데 인텔 등을 주도로 반등에 성공했다. 전날 반도체 산업협회(SIA)는 올해 2.4분기의 전세계 반도체 매출이 호전된 것을 계기로 반도체산업이 침체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이며 내년에는 20.5%, 오는 2003년에는 2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이날 49.70포인트(7.7%) 오른 697.03에장을 마쳤다. 장을 마감한 뒤 2.4분기 실적 전망을 내놓을 인텔의 주가는 1.32달러 오른 31.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인텔은 이에 앞서 2.4분기 실적과 총 수익률과 지출 등이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재고누적 등에 따른 실적악화를 타개하기 위해 인력감축 등 자구안을 내놓은 브로드컴의 주가도 4.67달러가 올라 40.24달러를 기록했다. 이밖에 KLA 텐커 6.4%, 알테라 10.55%, 시프레스 세미컨덕터 8.7%, 마이크론테크놀러지 8.15%씩 각각 동반 상승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