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7일 광고경기가 비수기에 접어들었고 액면분할 효과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LG애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BUY)에서 '시장수익률수준'(Marketperform)으로 하향조정했다. 현대증권은 최근 1개월 동안 LG애드 주가가 종합지수 대비 39.1%에 달하는 수익률를 나타내 적정주가 5만원을 상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제일기획의 주가상승률이 지수대비 22.7% 상승한 것에 비하면 과도하게 올랐다는 지적이다. 현대증권은 광고경기 비수기인 7∼8월을 맞고 있는 데다 지난 5일 결의한 액면분할이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돼 5월에 나타난 2/4분기 수익성 개선 같은 강력한 모멘텀은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 한국광고주협회는 6월 광고경기실사지수(ASI)를 96.2로 집계, 광고경기가 둔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